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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 산업 | 연합뉴스

건설 기사 목록

  • [동정]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 겨울철 공사 현장 안전 점검
    [동정]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 겨울철 공사 현장 안전 점검

    ▲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공사장을 찾아 겨울철 대비 건설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12-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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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기술 인증 취득
    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정밀생산기술 인증 취득

    국내 최초 레미콘 생산온도 자동제어시스템 도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아주산업은 한국건축시공학회로부터 동절기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한콘크리트의 정밀 생산 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받은 기술명은 '레미콘 생산 온도 자동제어시스템과 믹서트럭 보온 기술을 이용한 한중(寒中) 단계별 무급열 양생 내한콘크리트 정밀 생산 및 품질 향상'이다. 겨울철 내한콘크리트는 초기 온도 1∼2도 차이만으로도 초기 유동성과 강도 발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밀한 생산 관리가 필수적이다. 아주산업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레미콘 생산 온도 자동제어시스템은 센서를 활용해 원자재 저장 시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혼합수의 온수와 냉수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목표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제품 품질을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다. 또 믹서트럭 보온 기술은 콘크리트가 공장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돼 최종 제품의 품질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주산업은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기술로 18개 규격에 대한 개발을 완료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며 "일부 현장에서 실제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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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사조위 조사 결과…고속도로 터널 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규정 사항인 100m보다 촘촘한 50m 간격으로 지반을 조사했지만,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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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사조위, 고속도로 터널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이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설계 하중을 초과하는 외력이 작용해 터널 붕괴와 땅 꺼짐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조위는 대우건설이 9호선 연장 사업의 터널 굴착에 경제성이 높은 '나틈

    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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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스틸 모듈러' 시흥거모 공공주택사업 수주
    GS건설, '스틸 모듈러' 시흥거모 공공주택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시흥거모 A-1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 거모동 일원에 위치한 시흥거모 A-1블록은 6개 동, 801가구 규모로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 3개 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 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 아파트 중 1개 동은 최고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된다. 전체 도급액은 1천858억원이며, 202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시흥거모 A-1블록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모듈러 기술이 적용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 안정성이 유지되게 하는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모듈 간 접합 기술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흥거모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시흥거모 A-1블록과 함께 광명시흥 S1-11블록과 S2-2블록도 수주했다. 이들 3개 사업 계약금액은 5천194억원으로, GS건설 지분은 70%다. [email protected]

    1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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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경서∼왕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1단계 평가 통과
    인천 경서∼왕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1단계 평가 통과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제3자 제안공고 사업제안서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제안서를 낸 가칭 '중봉터널주식회사'는 DL건설이 대표출자자이며 설계 및 시공능력, 재무적 안전성 분야에서 추진 역량과 자격 조건을 충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업제안자가 1단계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재공고 절차 없이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평가는 내년 2월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진행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기술, 수요, 가격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1천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 협상대상자 자격을 갖추게 된다. 시는 내년 3월 말까지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봉터널은 총길이 4.57㎞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래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밑을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봉터널이 건설되면 인천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연결돼 서곶로와 봉수대로 등지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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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일동 땅꺼짐 사고, 고속도로 터널공사·노후관 관리 미흡이 영향
    명일동 땅꺼짐 사고, 고속도로 터널공사·노후관 관리 미흡이 영향

    사조위 "지하수위 저하·하수관 누수로 불연속면 약화…설계하중 초과 외력 작용" 국토부, 터널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에 과거 고속도로 터널 공사와 인근 노후 하수관의 관리 미흡이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3일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지점은 과거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로 지하수위가 저하돼 지반 내 응력 분포가 변화됐다"며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 관리 미흡에 따른 지속적 누수와 지반 연약화도 땅 꺼짐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설계·시공 단계에서 확인하지 못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설계 하중을 초과하는 외력이 작용해 터널 붕괴와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조위는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의 현장 조사 및 드론(무인기) 촬영 결과 분석 등을 통해 복수의 불연속면을 발견했다"면서 "이 중 3개의 불연속면이 교차하며 형성된 쐐기형 블록이 땅 꺼짐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잠재적 원인으로 제기됐던 고속도로 지하 구간 공사와 노후 하수관이 지하수위 저하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결국 지반 약화·침하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에 있었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으나 당시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침하가 발생한 도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건설 현장 위쪽으로, 사고 당시 지하에서는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조위는 시공 중 굴진

    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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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에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등 4개 내년 3월 개교
    전북에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등 4개 내년 3월 개교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 3월에 전주솔내유치원, 군산새빛유치원, 군산내흥초등학교, 덕유샘학교 등 4개 유치원·학교가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주솔내유치원, 군산새빛유치원, 군산내흥초등학교는 개발지구의 공동주택에 유입되는 학생이 증가하는 데 따라 설치된다. 전주솔내유치원은 일반학급 15학급과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18학급, 군산새빛유치원은 일반학급 12학급과 특수학급 4학급 등 총 16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군산내흥초는 일반학급 42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등 43학급 규모다. 장수 옛 원촌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서는 덕유샘학교는 동부산악권 특수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신설되며 중학교 4학급, 고등학교 4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10학급 규모로 만들어진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신설되는 학교에는 체육관과 야외 놀이 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을 갖춰 학생들이 최적의 여건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남은 공사를 잘 마무리해 개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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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 분야 탄소중립의 미래는…'2025 녹색건축한마당' 개최
    건축 분야 탄소중립의 미래는…'2025 녹색건축한마당'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 행사를 이달 4∼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라는 구호 아래 녹색건축 분야 강연과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4일에는 녹색건축 유공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 이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반 시게루 건축가가 녹색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녹색건축 인증 개편 방안,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등 녹색 건축물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5일에는 녹색건축의 미래를 논의하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GR) 성과 공유회가 이어진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기술을 공유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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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건설산업비전포럼 '입찰·심의제도 투명성 제고' 세미나
    [게시판] 건설산업비전포럼 '입찰·심의제도 투명성 제고' 세미나

    ▲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입찰 및 심의제도 투명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각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건설업계의 입찰·낙찰제도 현황과 입찰 담합 비리 실태 등을 공유하고 건설산업 투명성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연합뉴스)

    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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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성장률 1.3%…"4분기 0% 이상이면 연간 1.1% 가능"(종합)
    3분기 성장률 1.3%…"4분기 0% 이상이면 연간 1.1% 가능"(종합)

    15분기만에 최고…속보치보다 0.1%p 높아져 민간·정부소비 각 1.3%↑·설비투자 2.6%↑ 건설투자도 0.6%↑·6분기만에 반등…수출 2.1%↑·수입 2.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기자 =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4분기 성장률이 -0.4%에서 -0.1% 수준이면 올해 연간 1%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0% 이상이면 연간 1.1%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달 27일 제시한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2%였다. 김 부장은 "3분기 잠정치는 소숫점 둘째 자리까지 포함해 1.33%로, 속보치보다 약 0.1%p 높아지면서 연간 성장률에 0.08%p 정도 영향을 줬다"며 "연간 수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

    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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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플랫폼 개발…외국인근로자 소통 강화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플랫폼 개발…외국인근로자 소통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공동으로 건설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실시간 다중 번역 기능을 기반으로 한 AI 번역 서비스 플랫폼으로,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의사소통에 활용된다. 현장 관리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여러 종류의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AI가 학습·축적해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호반건설은 향후 번역 범위를 그룹 및 전 계열사로 확대해 계약서 등 특수 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을 실증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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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2028년 프로야구 시대를 추진하는 경기 성남시가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야구 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KBO와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 성남동) 주경기장을 2만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028년부터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관련 부서,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 전용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좋고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야구 전용구장이 개장하면 이 구장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청소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복합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382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12-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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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잠기지 않는 아산'…1천440억 들여 방재 기반시설 정비
    '물에 잠기지 않는 아산'…1천440억 들여 방재 기반시설 정비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총 1천440억원을 들여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첫 단계로 2019년 착공한 배방읍 중점 관리지역 정비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첫 사업지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대는 과거 상습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이다. 이에 국비 335억원 등 총 482억원을 투입해 배수 기능을 전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11.8km의 우수관로를 신설·개량해 배수 용량을 확보했는데, 준공되면 기습 폭우 때 빗물 정체를 크게 줄여 침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배방읍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원도심 지하 정비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모종동·용화동·온천동·온양2·5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9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모종·용화 지구에는 313억원 규모의 5.16km 관로 정비가 이달 시작된다. 온천동 지구에서는 392억원 규모로 빗물펌프장 1곳을 신설하고 5.85km의 관로를 보강하며, 온양2·5동 지구에서는 256억원을 들여 6.26km 구간을 정비한다. 시는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고면 기곡리, 신창면 남성리, 남동 일대를 신규 취약지로 지정해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신규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대책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역별 침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환경부 중점 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 확보로 연계할 계획이다. 임이택 시 수도사업소장은 "배방읍을 시작으로 원도심과 외곽 지역까지 정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도시 전역의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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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1.3% 성장, 속보치보다 0.1%p↑…소비·투자 등 내수회복
    3분기 1.3% 성장, 속보치보다 0.1%p↑…소비·투자 등 내수회복

    15분기만에 최고 성장률…민간·정부소비 각 1.3%↑·설비투자 2.6%↑ 건설투자도 0.6%↑·6분기만에 반등…수출 2.1%↑·수입 2.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2.1%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늘었지만, 증가율이 수출보다 낮았다. 저조했던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주로 0.6% 증가했다. 6분기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속보치와 비교해 건설투자(+0.7%p), 지식재산생산물투자(+1.0%p), 설비투자(+0.2%p), 정부소비(+0.1%p), 수출(+0.6%p), 수입(+0.7%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수출-수입

    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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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L디앤아이한라,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로 공정위원장 표창
    HL디앤아이한라,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로 공정위원장 표창

    주거 브랜드 '에피트'는 공공브랜드대상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HL디앤아이한라(HL D&I한라)는 작년도 공정 거래 협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 이행 평가는 공정위가 대기업과 협력사 간 자율적인 공정 거래 문화 확산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주요 법규 준수 여부와 상생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우수·우수·양호 등급을 부여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공정 거래 관련 관계 법령과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체결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오고 있다"며 "협약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평가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L디앤아이한라는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에피트'가 3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에피트의 올해 광고 슬로건인 '에피트에 살 것 같아'는 단순히 거주 공간으로서 획일화한 아파트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젊은 세대가 자아를 펼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개념을 확대·발전시켰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1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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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시공사 두산건설 선정…사업 추진 속도
    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시공사 두산건설 선정…사업 추진 속도

    임시총회 열고 시공사 새로 선정…1천449세대 건설 예정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새롭게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두산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사 선정 안건을 비롯해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총 1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의결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지면적 4만6천315㎡ 부지에 건폐율 25.22%, 용적률 372.85%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41층 규모 아파트 1천449세대(임대 81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이 함께 의결되면서 향후 사업 계획에는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재개발이 추진되는 부지는 속초시청과 중앙관광수산시장 등과 가깝고 동해와 영랑호, 청초호, 설악산 조망권을 모두 갖춘 지역 핵심 입지다. 두산건설 측은 "설악산, 영랑호, 청초호, 속초 해수욕장 등 속초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입지에 속초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최고 품격의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조합장은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된 만큼 즉시 인가 신청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정비계획 변경 방향이 정해진 만큼 관리처분인가와 병행해 설계사·시공사와 설계 변경안을 마련하고 사업 시행계획 변경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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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대응 능력' 최고 도시는 영국 런던…서울은 10위"
    "'미래 대응 능력' 최고 도시는 영국 런던…서울은 10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75개국 102개 도시 대상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혁신과 활력, 개방성 등 미래 대응 능력이 가장 높은 도시에 영국 런던이 선정됐다. 서울은 혁신과 인간 중심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10위에 올랐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2일 데카르트 연구소,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제네바대학교 스마트지속가능도시센터(UNIGE)와 함께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도시 미래 준비도 지수(CFR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WeGO 회원 도시 41곳을 포함한 75개국 102개 도시를 ▲ 인간 중심 ▲ 개방성 ▲ 지속 가능성 ▲ 제도·거버넌스 ▲ 교통·인프라 ▲ 혁신 ▲ 활력 ▲ 전자 준비도 등 8개 부문·44개 지표로 나눠 '미래 대응 능력'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영국 런던은 금융 역동성과 문화적 다양성, 글로벌 영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보스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9위, 서울이 10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인간 중심 부문과 혁신 부문을 중심으로 성과를 보이며 '하이브리드형 도시'라는 평을 얻었다고 WeGO는 분석했다. 아울러 상위 10개 도시는 8개 부문에서 균형 잡힌 점수를 기록했으며, 도시마다 서로 다른 강점을 나타냈다고 짚었다. 김정기 WeGO 사무총장은 "CFRI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우선하는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며 "정책결정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GO는 각 도시의 정책결정자들이 CFRI를 실무 도구로 사용하도록 확산하고, 명확한 데이터 기반의 기준을 제시해 도시의 전략 수립, 개선 영역 식별, 목표 투자 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1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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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임대인에 빌라 매도한 건설사도 전세보증금 배상해야"
    법원 "임대인에 빌라 매도한 건설사도 전세보증금 배상해야"

    "이례적 방식으로 소유권 넘겨…전세사기 방조한 공동 불법 행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임대인에게 일반적인 거래 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빌라를 매도한 건설회사도 보증금 상당의 손해배상을 함께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17부(맹준영 부장판사)는 원고 임차인 9명이 임대인 A씨와 B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보증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와 B건설사가 공동으로 임차인들 9명에게 보증금 1억4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건설사는 A피고인이 충분한 자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거래 방식을 통해 원고들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임대차 보증금을 사실상 매매대금의 우선 변제를 받았다"며 "이같은 일련의 행위는 원고들에 대한 A피고인의 전세 사기를 방조한 공동 불법 행위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건설사는 사기죄 형사 사건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으나 민법상 공동불법행위 책임의 성립은 형법상 공범의 성립과는 그 요건과 범위를 달리하므로 이런 사정은 피고인 A와 공동 불법 행위 책임 성립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복잡한 양상을 띠는 전세사기 사건에서 관련자들의 책임을 폭넓게 인정하고 피해자들을 두텁게 보호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A씨는 B건설사로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빌라를 매입한 뒤 2021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임차인 9명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 보증금을 약 1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임차인들은 A씨가 보증금 반환 채무를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보증금을 받았다며 A씨와 B건설사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B건설사는 A씨로부터 부동산 매매대금 중 일부만 받고서 그에게 토지 및 빌라 소유권을 이전한 뒤 A씨가 받은 임대차 보증금을 매매대금에

    12-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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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댐 추진 중단시켰던 기후장관 "양수발전 위해 댐 건설"
    신규 댐 추진 중단시켰던 기후장관 "양수발전 위해 댐 건설"

    논란 지속 '전기차 스마트 제어 충전기' 두고는 "국민 동의 부족"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양수 발전'을 위해 댐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정부 때 시작한 신규 댐 건설 사업 일부를 중단시킨 장관이 불과 몇 개월 만에 댐을 짓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기후부는 지난 9월 30일 경북 예천군 용두천댐과 청도군 운문천댐, 전남 화순군 동복천댐, 강원 삼척시 산기천댐 건설 추진을 추가로 중단한 바 있다. '홍수와 가뭄에 도움이 안 되고 주민도 원치 않는 신규 댐은 설치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따른 것이었다. 김 장관은 1일 기후부 출범 2개월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양수발전소 정도 효과가 있는 댐 건설 위치가 몇 곳 확인됐다"면서 "기존 댐 상류에 상부 댐만 지으면 (양수발전이) 되는 곳을 확인했고 경제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이) 확인되면 추가로 양수 발전용 댐을 짓는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수 발전은 하천 상부와 하부에 2개 댐을 짓고, 하부 댐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 올린 뒤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심야 등 전력 수요가 적을 때나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태양광발전 발전량이 많을 때 남는 전력으로 하부 댐 물을 상부 댐에 보내 저장해뒀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내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면 에너지를 저장하는 효과가 난다. 양수발전소 건설엔 통상 조단위 비용이 든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 건설 중이거나 준비하는 영동·홍천·포천·합천·영양 등 5개 수력발전소 총사업비는 8조6천억원에 달한다. 기존 댐을 활용해 양수발전소를 구성하면 사업비가 크게 줄어든다. 작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한 연구용역에서 충주댐과 대청댐 등 6개 댐 활용해 양수발전소를 만드는 경우 각각 사업비가 1천360억∼6천226억원으로 추산됐다. 문제는 댐이 2개나 필요한 양수발전은 생태계

    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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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육청, 시설관리직 없는 학교에 '시설 설명서' 보급
    경기교육청, 시설관리직 없는 학교에 '시설 설명서' 보급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시설 관련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서는 시설관리직이 없는 학교 1천여곳을 대상으로 학교 내 장비 사진, 위치도, 장비 규격, 단계별 조치 과정 등을 반영해 일반 교직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설명서에 담긴 내용은 화재수신반 오작동 조치 방법, 수도 잠금 방법, 도시가스 잠금 방법, 전기 차단기 조치 방법, 옥외 주요시설 배치도, 동파 예방 지도, 기계설비 현황, 물탱크 현황 등이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화재수신반 오작동, 급수·배수 라인 누수, 옥내·옥외 설비 고장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담당자의 경험에 의존해 조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설비 구조와 현황, 장비 규격 등을 조사해 이번 설명서를 제작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응급상황뿐 아니라 일상적인 시설 점검 시에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안전사고 예방과 학교시설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명서 보급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원활한 시설관리를 위한 지원 체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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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에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에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문재영 사장이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1회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문 신임 회장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전무)과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는 내년 1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으로 출범하는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통합법인 HD건설기계의 대표이사(사장)로 내정돼 있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건설기계 제조 강국으로서 기술과 제품 모두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건설기계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중소 부품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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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13건 5천673억원 가압류 신청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13건 5천673억원 가압류 신청

    김만배 4천200억·남욱 820억·정영학 646억…"범죄수익 환수 의지" 1심 판결 근거로 손해액 1천128억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의 부당하게 취득한 범죄수익을 돌려받기 위해 이들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다.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1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 신청을 서울중앙지법(10건)과 서울남부지법(1건), 수원지법(1건), 수원지법 성남지원(1건)에 냈다고 2일 밝혔다. 가압류 대상 금액은 총 5천673억원 규모로 김만배 4천200억원, 남욱 820억원, 정영학 646억9천만원, 유동규 6억7천500만원 상당이다.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수익을 포괄해 대장동 개발비기로 형성된 이들의 자산 전반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가압류는 국가와 검찰이 포기한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택지분양배당금 4천54억원, 아파트 등 분양수익 3천690억원, 자산관리 위탁수수료 140억원 등)에 대한 환수를 목표로 진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천128억원 전액에 대해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가 재판에서 몰수·추징 대상으로 인정된 범죄수익을 실제 피해자인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국가에 신청하는 절차다. 시는 "민사소송을 통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절차를 통한 범죄수익 환부 청구를 병행함으로써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다수의 대형 법무법인이 수임을

    1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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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터널공사 '양중리프트'로 작업 안전성 확보
    롯데건설, 터널공사 '양중리프트'로 작업 안전성 확보

    (세종=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롯데건설은 터널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철근 양중(건설자재를 들어올리는 작업) 기술을 세종안성고속도로(3공구) 현장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에는 굴착기, 크레인 등 중장비로 철근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으로 작업해 추락, 끼임, 충돌 등 위험 요인이 많았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양중 리프트를 도입하면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서 작업하지 않고도 간단한 조작으로 리프트에 철근을 실어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다. 리프트는 고하중을 견딜 수 있고, 자재 이탈과 낙하 위험을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도 설치돼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인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좁은 터널 공간에 양중 리프트를 도입하고자 작업대차(터널공사 중 내부 방수, 철근 조립 등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일체형 작업발판 및 거푸집 구조물)에 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작업대차에 양중 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이 도입된 것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터널 현장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터널 공사 현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양중 리프트를 도입해 실제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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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숨져
    안산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숨져

    (안산=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안산시의 한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1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께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로 근무 중이던 A씨가 불도저에 깔려 숨졌다. 해당 공사 현장은 남광토건이 시공을 맡았으며, A씨는 원청 소속 일용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반 평탄화 작업을 위해 후진하던 불도저가 A씨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2-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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