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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구벌로 돌아온 최형우 "싱숭생숭…오늘부터 다시 시작할 것"(종합)
    달구벌로 돌아온 최형우 "싱숭생숭…오늘부터 다시 시작할 것"(종합)

    친정팀 삼성과 2년 26억원에 FA 계약…"올해보다 좋은 기록 기대" 삼성·KIA 팬들에게 손 편지 "이적 결정하면서 죄송한 마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9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최형우(41)는 "다시 삼성으로 돌아와 설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일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뒤 구단을 통해 "싱숭생숭했는데 오늘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이기에 (2026시즌은) 2025시즌보다 좋은 기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삼성과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도장 찍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뛴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 반지 2개를 수집하고 9년 만에 달구벌로 돌아왔다. 그는 "삼성은 내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을) 중간에서 잡아주고 플레이로 제 몫을 하면서 팀을 이끌길 바라실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새 시즌 목표에 관해선 "난 타격 목표를 세우고 새 시즌을 시작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삼성의 우승, 그것밖엔 없다"고 말했다. 삼성엔 최형우와 절친한 선수들이 많다. 최형우는 "특히 구자욱과 강민호가 반겨줄 것 같은데, 민호는 FA라서 (팀에 남을지, 떠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합류로 강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최형우는 구자욱, 김영웅, 르윈 디아즈와 함께 중심타선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은 올 시즌 19개 홈런을 쳤고, 김영웅은 22개, 디아즈는 50개의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내년 삼성의 타격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장점을 살려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삼성 팬들에겐 "오랜만에 와서 떨린다"며 "감

    12-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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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NC, FA 최원준 보상 선수로 kt 윤준혁 지명
    프로야구 NC, FA 최원준 보상 선수로 kt 윤준혁 지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t wiz와 계약한 외야수 최원준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 2001년생 윤준혁은 우투우타 내야수로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2순위로 kt에 지명됐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윤준혁은 퓨처스리그 통산 273경기에 나와 타율 0.261을 기록했다. 2025시즌 1군 경기에는 28경기에 출전, 17타수 1안타 타율 0.059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윤준혁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자질을 갖췄다"며 "3루를 주로 보지만 전역 이후인 2024시즌부터 유격수로도 활약했고, 외야수로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임 단장은 "공격, 수비, 주루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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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수출 사례' 플렉센, MLB서 6시즌 만에 두산 복귀
    '역수출 사례' 플렉센, MLB서 6시즌 만에 두산 복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31)이 6시즌 만에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다. KBO리그를 도약대로 삼아 빅리그 붙박이 선발로 뛴 플렉센이 다시 한국 마운드에서 반등을 꿈꾼다. 프로야구 두산 관계자는 3일 "플렉센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진 않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플렉센은 2026년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던진다. 2012년에 뉴욕 메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플렉센은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메츠는 2017∼2019년 3년 내리 플렉센에게 빅리그 등판 기회를 줬지만, 플렉센은 연착륙에 실패했다. 플렉센의 메츠 시절 빅리그 통산 성적은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이다. 두산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젊고 빠른 공을 던지는' 플렉센을 100만달러에 영입했다. 플렉센은 정규시즌 때 발등 골절로 두 달 동안 이탈했다. 2020년 정규시즌 성적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2020년 10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85로 호투하더니,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반등한 플렉센은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간 보장 금액 475만달러에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계약서에 포함할 정도로 플렉센의 입지가 달라졌다. 2021년 플렉센은 시애틀 6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점점 신분이 상승해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리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호투했다. 2022년에도 플렉센은 8승 9패, 평균자책점 3.73을 올렸고, 2023년 연봉은 800만달러로 올랐다. 하지만, 이후 플렉센은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23년 6월 말 시애틀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7월 초에 플렉센을 방출했고, 플렉센은 콜로라도

    12-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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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부상으로 시작해 줄이탈로 끝난 2025년…2026 KIA는 어디로
    줄부상으로 시작해 줄이탈로 끝난 2025년…2026 KIA는 어디로

    외부 FA 영입 없이 박찬호·한승택·최형우 이탈 빗발치는 비난 여론…"양현종·조상우, 꼭 잡을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년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왕조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KIA 타이거즈가 끝없이 흔들리고 있다. 2025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는 스토브리그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연이어 놓쳐 순식간에 전력난에 봉착했다. 올해 KIA는 선수단 관리 측면에서 최악의 행보를 걸었다. 정규시즌에선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추락했다. 간판타자 김도영이 양쪽 햄스트링 부상으로만 세 차례나 전력에서 빠지는 등 주전 선수 다수가 다쳤다. 수술대에 오른 선발 투수 윤영철과 핵심 좌완 불펜 곽도규는 2026시즌 복귀도 불투명하다. 재앙에 가까운 선수 관리 실패는 여전히 KIA 구단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정규리그 8위로 최악의 성적을 낸 KIA 구단은 모그룹에 지원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스토브리그에서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일찌감치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포기했다. 아울러 내부 FA와 협상 테이블에서도 '합리적 의사 결정'이라는 기조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내부 FA는 줄줄이 타팀과 계약했다. 센터라인을 책임졌던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4년 최대 80억원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고, 백업 포수 한승택은 kt wiz와 4년 최대 10억원에 도장 찍었다. 여기에 2017년부터 팀 중심타자로 9년간 활약했던 최형우도 떠났다. 최형우는 3일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KIA는 총액에서 삼성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계약 기간 1+1년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단단히 뿔이 난 눈치다.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KIA 팬들은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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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하주석,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 씨와 6일 결혼
    프로야구 한화 하주석,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 씨와 6일 결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31)이 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 씨와 결혼한다. 5년간 열애 끝에 결혼하는 하주석-김연정 커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한화 연고지인 대전에 신혼집을 차린다.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아내는 힘들 때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며 "앞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한화에서만 뛴 하주석은 2025시즌 95경기에 나와 타율 0.297, 홈런 4개, 28타점의 성적을 냈다. 김연정 씨는 한화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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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세 최형우에 41억원 투자한 삼성…"다음은 내부 FA 강민호"
    41세 최형우에 41억원 투자한 삼성…"다음은 내부 FA 강민호"

    이종열 단장 "최형우, 나이 많으나 수치상 최고 타자…활약 확신" "최다 관중 기록 세워준 팬들의 사랑…계약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만 41세 최형우를 영입하기 위해 총 41억원을 쏟아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종열 단장은 "투자한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종열 단장은 3일 최형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나이 많은 선수에게 과도한 투자를 했다는) 주변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나 최형우는 계약 기간 동안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체 분석에 따르면, 최형우는 올 시즌 빠른 공 대처 능력이 국내 톱10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형우는 타점 능력과 타자 부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4.37) 등 모든 수치가 좋았다"며 "우리 팀의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론 보상금을 포함한 투자 총액이 크지만, 최형우가 배려한 부분(옵션)이 있다"며 "최형우는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옵션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했다. 규약에 따라 삼성은 2025시즌 최형우 연봉(10억원)의 150%인 15억원을 최형우의 전 소속팀인 KIA 타이거즈에 지불해야 한다. 총투자액은 41억원에 달한다. 이종열 단장은 투자액에 최형우의 선수 가치 외에도 다른 요소가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최형우는 소속 팀을 많이 우승으로 이끌었고, 많은 후배가 따르는 선배"라며 "리더십이 빼어난 선수라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들의 열망도 이번 계약에 영향 미쳤다"며 "올해 삼성은 KBO리그 역대 최다 홈 관중(164만174명)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형우가 우리 팀에 왔을 때 팬들이 얼마나 좋아하실지 생각

    1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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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석 단장의 공약이행…LG, 팬과 함께 우승 기념 맥주파티
    차명석 단장의 공약이행…LG, 팬과 함께 우승 기념 맥주파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는 10일 팬과 함께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를 연다. LG는 3일 "2025년 맥주파티는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지하 1층 'DRAFT 128'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열린다"며 "차명석 단장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와 토크콘서트,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차 단장은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 12월 20일에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기념 맥주파티를 열었고 "다시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해에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LG가 올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해 차 단장은 공약을 이행한다. LG 구단은 4일 오후 2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80명을 선정하며, 성인 연간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1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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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구벌로 돌아온 최형우 "싱숭생숭…오늘부터 다시 시작할 것"
    달구벌로 돌아온 최형우 "싱숭생숭…오늘부터 다시 시작할 것"

    친정팀 삼성과 2년 26억원에 FA 계약…"올해보다 좋은 기록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9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최형우(41)는 "다시 삼성으로 돌아와 설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일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뒤 구단을 통해 "싱숭생숭했는데 오늘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이기에 (2026시즌은) 2025시즌보다 좋은 기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삼성과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도장 찍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뛴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 반지 2개를 수집하고 9년 만에 달구벌로 돌아왔다. 그는 "삼성은 내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을) 중간에서 잡아주고 플레이로 제 몫을 하면서 팀을 이끌길 바라실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새 시즌 목표에 관해선 "난 타격 목표를 세우고 새 시즌을 시작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삼성의 우승, 그것밖엔 없다"고 말했다. 삼성엔 최형우와 절친한 선수들이 많다. 최형우는 "특히 구자욱과 강민호가 반겨줄 것 같은데, 민호는 FA라서 (팀에 남을지, 떠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합류로 강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최형우는 구자욱, 김영웅, 르윈 디아즈와 함께 중심타선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은 올 시즌 19개 홈런을 쳤고, 김영웅은 22개, 디아즈는 50개의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내년 삼성의 타격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장점을 살려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삼성 팬들에겐 "오랜만에 와서 떨린다"며 "감정이 오묘한데, 대구에 가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12-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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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노경은·김도영 합류…2026 WBC 1차 캠프 명단 확정
    류현진·노경은·김도영 합류…2026 WBC 1차 캠프 명단 확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1차 사이판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41·SSG 랜더스)과 올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한 우타 거포 김도영(22·KIA 타이거즈)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3일 "강화위원회가 2026 WBC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1차 캠프는 투수 16명, 야수 13명으로 구성했다"며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에 열리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류현진과 노경은, 그리고 김도영이다. 류현진은 올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올렸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12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에 평균자책점 전체 9위에 올랐다. 류현진보다 좋은 평균자책점을 찍은 토종 투수는 임찬규(LG 트윈스·3.03)뿐이었다. 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2013∼2023년까지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30대 후반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2026 WBC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류현진이 2026 WBC 대표팀에 뽑히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선다. 노경은은 올해 KBO리그에서 3승 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호투했다.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젊은 불펜진이 고전하는 모습을 본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베테랑 노경은을 1차 캠프 명단에 포함했다. 거듭된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 쓴 맛을 본 김도영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

    1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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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의 최형우, 9년 만에 삼성 복귀…2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
    불혹의 최형우, 9년 만에 삼성 복귀…2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

    삼성, 파격적인 대우로 최형우 영입…보상금 15억원 KIA에 지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41)가 9년 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3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형우는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04시즌을 마치고 방출됐으나 경찰야구단에서 두각을 보여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한 뒤 신화를 써내려 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리그 최고의 타격 실력을 발휘하며 최형우는 삼성 왕조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2016년 11월 삼성을 떠났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원에 도장 찍으며 KBO리그 최초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그는 꾸준히 제 몫을 했고, 2020년 12월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1월엔 KIA와 2년 2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올해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키웠다. 2025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팀 내 타율 1위(0.307), 타점 1위(86점), 홈런 2위(24개)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 원소속팀 KIA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친정팀 삼성이 파격적인 대우의 계약 조건을 제시하면서 9년 만에 대구로 복귀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2025시즌 연봉 150%인 15억원을 KIA에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2년 계약을 보장받은 최형우는 프로야구 타자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새 시즌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추신수 SSG 랜더스 보좌역이 가진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기록을 깬다. 최고령 안타(42세 1개월 26일), 홈런(42세 22일·이상 추신수)

    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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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장정석 무기실격·김종국 50경기 정지·봉중근 봉사 징계
    KBO, 장정석 무기실격·김종국 50경기 정지·봉중근 봉사 징계

    장정석 전 단장, 금전 요구 무혐의 처분에도 KBO에선 사실상 퇴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선수에게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퇴출에 준하는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구단 후원사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김종국 전 KIA 감독은 KBO리그 복귀 시 '출장정지 50경기와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 최근 SSG 랜더스가 코치로 영입한 봉중근은 과거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에 관한 징계로 '봉사활동 40시간' 처분을 받았다. KBO는 3일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정석 전 단장, 김종국 전 감독, 봉중근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히며 징계 수위를 공개했다.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지난 10월 배임수재 등 혐의에 관해 대법원으로부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둘은 2022년 10월 외식업체 대표 A씨에게 광고 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감독은 그해 7월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와 관련한 편의 제공 대가로 6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A씨가 건넨 돈은 표현이나 수수 형식·경위 등을 볼 때 KIA 구단에 대한 후원자로서 격려금 차원에서 지급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A씨가 청탁을 위해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건넸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장정석 전 단장은 2022년 5∼8월 FA 계약을 앞둔 당시 소속 선수에게 최소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지만, 이 혐의에도 무죄 판결이 나왔다. 법적인 처벌은 피했지만, 야구계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이 'KBO리그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했다고 봤다. KBO 상벌위는 "장정석 전 단장이 단장으로서의 책임성과 직무 윤리에 반하는 부적절한

    12-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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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 앞둔 롯데 한동희의 약속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전역 앞둔 롯데 한동희의 약속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상무서 연습만 하며 스스로 답 찾아…복귀하면 가을야구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태형 감독님,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인데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전역을 앞둔 롯데 자이언츠 거포 한동희(25·국군체육부대)의 약속이다. 한동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군인 신분으로 군복을 갖춰 입고 참석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객석에 앉아 있던 김태형 감독을 향해 묵직하게 약속했고,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던 김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보였다. 입대 전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한동희는 상무에서 퓨처스(2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올해 그의 성적은 100경기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이다. 비록 2군에서 남긴 숫자지만, 이를 발판 삼아 지난달 체코·일본과 야구대표팀 평가전에도 출전했다. 시상식 후 만난 한동희는 "김태형 감독님은 입대 후 오늘 처음 뵀다"며 "짧지만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멘트다. 감독님께서도 웃으시며 '잘 준비하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오는 9일 전역을 앞둔 그는 현재 말년 휴가 중이다. 사회자가 그를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소개하자, 무대에서 "아직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안 그러면 부대 복귀해서 혼날 뻔했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동희는 "1년 동안 상무에서 재밌게 야구했다. 생각지도 못한 국가대표 발탁도 있었고, 전역 직전 이렇게 상까지 받아 1년을 보답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무에서의 1년 6개월은 한동희에게 성장의 시간이었다. 비결을 묻자 한동희는 "군대 일과 시간이 연습밖에 없다. 쉬는 날 없이 연습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차곡차곡 쌓인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프로팀처럼 전력 분석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 보니,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격에 대

    1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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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챔피언' LG, 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와 재계약
    '프로야구 챔피언' LG, 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와 재계약

    오스틴 170만달러, 치리노스 140만달러, 톨허스트 120만달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5년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의 주역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했다. 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1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톨허스트는 12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 치리노스는 14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9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LG 주전 1루수 오스틴은 2023년부터 4년째 LG에서 뛴다. 오스틴은 3시즌 동안 3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올렸다. 2024년에는 132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2023∼2024시즌에는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해 부상 탓에 116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LG 구단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홈런(2024년 32개·2025년 31개)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LG 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부터 LG에서 던진 톨허스트는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호투해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평균자책점 2.08)을 거뒀다. '2025시즌 LG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

    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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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군, 전지훈련·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력
    강원 고성군, 전지훈련·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력

    투입 예산 대비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체류형 대회 유치 집중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스포츠마케팅이 올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개최·유치한 17개 주요 체육대회를 분석한 결과 전지훈련과 유소년 스포츠대회 등 '체류형 대회'가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가 투입 예산 대비 높았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지난 1∼2월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스토브리그)이다. 군은 약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참가자들이 장기간 지역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경제적 효과는 약 1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8월 열린 '제5회 고성금강통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도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1억3천만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대회 특성상 학부모 등 가족 동반 방문이 많아 숙박·식비 지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종별 배구 선수권대회, 제20회 전국 생활체육 고성 통일대기 검도 대회 등 전국·도 단위 대회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일회성 행사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파급효과가 검증된 '체류형 전국대회'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연초부터 종목별 세부 추진계획을 사전에 마련하고, 참가 선수단이 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소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인구 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경제 동력"이라며 "전략적인 대회 유치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머물고 싶은 스포츠 도시 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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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세는 토론토, 와이스는 휴스턴…한화 콤비 나란히 MLB행 눈앞(종합)
    폰세는 토론토, 와이스는 휴스턴…한화 콤비 나란히 MLB행 눈앞(종합)

    ESPN "폰세, 토론토와 3년 총액 440억원에 계약" 폰세·와이스, 올해 정규시즌 33승 합작해 KS행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유지호 이대호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33승을 합작해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 무대로 이끌었던 '원투 펀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8)가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오른팔 투수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과 3년 총액 3천만달러(약 440억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 측도 연합뉴스에 폰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폰세는 2025년 프로야구를 지배한 투수였다. 2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승률 0.944,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했다.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탈삼진(252개), 단일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수많은 신기록을 수립하고 외국인 투수 최초의 투수 4관왕에 올랐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도 폰세의 몫이었다. 폰세는 KBO리그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마운드의 흙을 챙기는 등 작별을 준비해왔다. 토론토는 폰세에게 의미 있는 곳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폰세는 학창 시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류현진과 함께 한화에서 뛰며 존경심을 여러 번 드러냈고, 올스타전에서는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 KBO MVP를 품은 폰세는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다.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오른 강팀이다. 류현진과 오승환이 활약한 팀이며, 에릭 라워(KBO리그 등록명 라우어·전

    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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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2028년 프로야구 시대를 추진하는 경기 성남시가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야구 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KBO와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 성남동) 주경기장을 2만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028년부터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관련 부서,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 전용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좋고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야구 전용구장이 개장하면 이 구장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청소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복합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382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12-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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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KBO리그 한화서 16승 와이스, MLB 휴스턴과 계약 유력
    올해 KBO리그 한화서 16승 와이스, MLB 휴스턴과 계약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6승을 올린 오른손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 인터넷 홈페이지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이스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하고, 현재 메디컬 체크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이는 구단이 확인한 사실은 아니고,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들은 내용"이라고 전했다. 1996년생 와이스는 2024시즌 도중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해는 30경기에 나와 16승 5패, 평균 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21승 10패, 평균 자책점 3.16이다. 특히 올해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나와 7⅔이닝 탈삼진 7개,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17승 1패의 성적을 낸 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와이스는 MLB 경력은 없으며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통산 6승 4패, 평균자책점 6.72를 기록했다. 키 193㎝ 장신인 와이스는 올해 KBO리그에서 다승 3위, 탈삼진 4위(207개)에 올랐다. MLB닷컴은 "와이스가 휴스턴에 입단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는 폰세 역시 MLB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2025시즌 33승을 합작한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2026시즌을 대비한 과제가 됐다. 한화는 지난달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으며 외국인 타자는 2024시즌에 뛰었던 요나탄 페라자로 확정해 외국인 선수 3명 중 1명의 자리만 남았다. [email protected]

    1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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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군서 뛰는 것 당연하지 않아"…이정후, 키움 후배에 '쓴소리'
    "1군서 뛰는 것 당연하지 않아"…이정후, 키움 후배에 '쓴소리'

    "2023년 재활군서 본 2군, 분위기 변해…안일한 마인드 바꿔야"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군에서 뛰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기회를 놓쳐도 아쉬워하는 느낌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친정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젊은 후배들에게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최근 팀 동료였던 송성문(29)이 '후배들의 간절함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하며 달라진 팀 문화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정후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인터뷰에서 키움의 리빌딩 과정과 젊은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고전하는 키움에 덕담 한마디 부탁드린다'는 말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앞서 키움의 주장이자 올해 최고 타자로 우뚝 선 송성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간절함이 부족해 보인다"고 따끔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성문이 형 말에 동감한다"며 "제가 있을 때와 2군 문화가 너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쟁쟁한 선배들이 많았고, 2군 전력도 강해서 1군에 한 번 올라오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리빌딩 기조 속에 2군 성적이 특출나지 않아도 기회를 주고 1군 경험치를 먹여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이러한 구단의 육성 방향을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선수가 있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3년 부상 재활을 위해 2군에 머물렀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재활군에 있으면서 2군 분위기가 예전과 너무 달라져 있어서 놀랐다"며 "'2군에 있어도 다시 불러주겠지', '성적을 못 내도 나는 기회를 얻겠지'라는 안일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1군

    1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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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부산서 15년째 사랑의 김치 담그기…1만포기 나눔
    롯데그룹, 부산서 15년째 사랑의 김치 담그기…1만포기 나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역 롯데 21개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3일 오전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2025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한다. 올해로 15회째인 이 행사는 롯데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김치 담그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김원중, 한태양, 윤성빈, 홍민기, 이호준 선수도 동참한다. 이날 완성된 1억5천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1만 포기는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롯데그룹 임직원은 3천700여명에 이른다. 이웃들과 나눈 김장 김치는 15만여 포기, 30t에 달한다. 롯데는 김장하기 행사 외에도 2013년 영도대교 1천100억원 기부채납, 2017년 오페라하우스 1천억원 기부 등 지역 공헌 사업을 벌여왔다. [email protected]

    12-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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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송성문·축구 이동경,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야구 송성문·축구 이동경,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농구 안영준·김단비, 배구 허수봉·김연경, 골프 옥태훈·유현조 수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과 프로축구 울산 HD의 이동경이 2025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송성문과 이동경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개최된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 투표로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송성문은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5시즌 팀의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득점을 기록한 송성문은 KBO 수비상도 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송성문은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69점을 얻어 안현민(kt wiz·124점)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이동경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김천 상무와 울산 소속으로 뛰며 13골 12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으로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이동경은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73점을 획득해 박진섭(전북 현대·96점),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34점)를 따돌렸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77점을 얻은 안영준(서울 SK)이었다. 2위 유기상(창원 LG·76점)을 단 1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102점을 획득해 김소니아(부산 BNK 썸·68점)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 허수봉(현대캐피탈)은 131점을 얻어 2년 연속 수상했고, 2009년 여자프로배구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흥국생명 어드바이저)은 136점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됐다. 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109점을 획득

    1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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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태인 "삼성, 이제는 '윈나우'…가을야구 넘어 우승이 목표"
    원태인 "삼성, 이제는 '윈나우'…가을야구 넘어 우승이 목표"

    "강민호 선배 꼭 잡아주길…최형우 선배 오면 대환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는 '윈나우'(Win-Now)로 우승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25)이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긴 암흑기를 끊어내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 높은 곳을 조준하겠다는 각오다. 원태인은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올해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12승)를 쌓으며 삼성 마운드를 지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 직후 만난 원태인은 개인의 영광보다 팀의 비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삼성은 긴 암흑기를 거쳤고, 최근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며 "이 성과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힘은 더 크게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젊은 선수들이 올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이고, 돌아올 불펜 자원들도 많다"면서 "박진만 감독님께서 재계약하시며 '우승이 목표'라고 하셨듯이, 우리 선수들도 이제는 단순히 가을야구 진출이 아닌 우승을 생각하며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토브리그를 달구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베테랑들의 거취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집토끼' 단속이 시급한 '안방마님' 강민호와 친정 복귀설이 도는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 원태인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인 것 같다. 제 한마디가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최형우 선배가) 당연히 오신다면 너무 좋다. 워낙 좋은 선배님이시기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FA 시장에 나온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에 대해서는 절실함을 보였다. 그는 "민호 형에게 전화로 '절대 다른 데 가면 안 된다

    12-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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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WBC 대표팀 등번호 51번, 후배 문현빈에게 양보"
    이정후 "WBC 대표팀 등번호 51번, 후배 문현빈에게 양보"

    "국가대표 유니폼에 자기 번호 다는 의미 알아…난 플랜 B·C도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저는 번호 욕심 진짜 없어요. (문)현빈이가 태극마크 달고 자기 번호로 뛰는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27)가 국가대표팀 후배를 위해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51번'을 흔쾌히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후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대표팀 등번호였다.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의 젊은 외야수 문현빈(21)과 같은 등번호 51번을 쓴다. 통상적으로 대표팀에서는 선배에게 번호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이정후의 선택은 '양보'였다. 이정후는 "(문)현빈이에게도 직접 이야기했다. 진심으로 양보할 생각"이라며 "대표팀은 보통 선배들에게 우선권이 있다 보니,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후배들은 계속 같이 뽑히면 자기 번호를 한 번도 못 달고 국가대표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미 51번을 달고 많이 뛰어봤다. 국가대표 유니폼에 자신의 등번호를 새기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게 선수에게 얼마나 큰 자부심과 의미인지 잘 안다"며 "현빈이가 그 벅찬 감정을 느껴보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챙겼다. 새로운 번호에 대한 대책도 이미 세워뒀다. 아직 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이정후는 "혹시 몰라 플랜 B, 플랜 C 번호까지 다 준비해 놨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한화)의 전유물이었던 연말 시상식 '특별상'을 받으며 한국 야구의 '얼굴'임을 입증했다. 그는 "예전에는 시상식 막내라 선배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기 바빴는데, 이제는 인사하러 오는 동생들이 생겼다.

    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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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민 "수비 보강에 초점…백호 선배 타구 기다려야죠"
    안현민 "수비 보강에 초점…백호 선배 타구 기다려야죠"

    폰세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공동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수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올해로 끝나는 일이다. 다시 제가 해야 할 일을 준비하겠다." KBO 신인상에 이어 언론사 프로야구대상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현민(kt wiz)은 들뜨지 않았다.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위상에도 그는 이미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영예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 직후 만난 안현민은 "1년 전을 생각하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감사하다"면서도 "워낙 폰세 선수가 압도적이라 공동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잘해서 확실하게 받아보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연말 시상식장을 휩쓸고 있는 그는 "대상용 소감을 따로 준비하진 않았지만, 마이크를 잡으니 말이 좀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는 "부담도, 욕심도 없다. 상은 상이고, 저는 다시 준비하면 된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내년 야구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 합류가 유력한 그는 "원래 오래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미 계속 훈련 중이라 일찍 준비하는 것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노래 영상 이야기가 나오자 안현민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원곡 가수가 SNS에 안현민을 태그하기도 했다. 안현민은 "(화제가 될 줄 알고) 열심히 지우고 있다"며 농담을 던진 뒤 "동료들이 자꾸 영상을 보내는데 안 읽고 있다. 원곡 가수분까지 태그를 하셨더라. 안 가야 할 영상이 자꾸 퍼지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야구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변했다. 풀타임 첫

    1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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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받을수록 겸손"…국민타자 이승엽 만든 부친 이춘광씨 별세
    "박수받을수록 겸손"…국민타자 이승엽 만든 부친 이춘광씨 별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에게 '겸손'을 강조했던 아버지 이춘광 씨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승엽 전 감독은 부친의 임종을 지킨 2일 "아버지가 7∼8년 동안 투병하셨고, 올해 병세가 악화했다"며 "오늘 오전에 눈을 감으셨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데, 하늘에서는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눈물을 꾹 눌렀지만, 부고를 전하는 아들의 목소리가 떨렸다. 고인은 생전 막내아들 이승엽 전 감독을 누구보다 응원하면서 '겸손'도 강조했다. 이춘광 씨는 생전 인터뷰에서 "모두가 선수 이승엽을 칭찬했다. 그럴수록 붙잡아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아들에게 '박수받을수록 더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말을 수백 번 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전 감독은 선수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 전 감독은 KBO리그에서 1천906경기, 타율 0.302(7천132타수 2천156안타), 467홈런, 1천498타점을 올렸다. 은퇴 시점에서는 통산 홈런 1위(현재는 최정이 1위)였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바 롯데 머린스, 요미우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 159홈런, 439타점이다.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였지만, 이승엽 전 감독은 아버지의 조언대로 늘 겸손했다. 이춘광 씨는 아들이 은퇴할 때가 되어서야 "내 막내아들이지만, '야구 선수 이승엽'은 존경한다"고 외부에 '아들 칭찬'을 했다. '존경받는 야구인' 이승엽 전 감독은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빈소를 지킨다. 빈소는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VIP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6시 30분이다. [email protected]

    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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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세·안현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공동 수상
    폰세·안현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공동 수상

    '미국행' 폰세 대신해 아내가 대리 수상…안현민은 "내년 KS MVP 목표" 최고투수 임찬규·원태인, 최고타자 송성문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안현민(kt wiz)이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두 선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신기록인 개막 선발 17연승을 질주했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52개를 남겼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한 그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끌었다.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아내인 에마 폰세가 대리 수상했다. 에마는 "남편이 직접 오지 못했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건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현민은 112경기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다.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던 안현민은 이날 대상 수상으로 기쁨을 더했다. 안현민은 "내년에도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올해보다 좋은 성적 내는 선수 되겠다"면서 "우승이 목표다.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 투수상과 최고 타자상은 임찬규(LG 트윈스)·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각각 돌아갔다. 임찬규와 원태인은 팀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송성문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키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조병현(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최고 포수상을 받

    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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