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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사조위 조사 결과…고속도로 터널 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규정 사항인 100m보다 촘촘한 50m 간격으로 지반을 조사했지만,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12-03 17:54
  • 철원 옹벽 공사 현장서 60대 추락해 숨져(종합)
    철원 옹벽 공사 현장서 60대 추락해 숨져(종합)

    (철원=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3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옹벽 기계 공사 현장에서 A(68)씨가 3∼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가 계단 설치 작업 중 비계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2-03 16:52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사조위, 고속도로 터널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이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설계 하중을 초과하는 외력이 작용해 터널 붕괴와 땅 꺼짐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조위는 대우건설이 9호선 연장 사업의 터널 굴착에 경제성이 높은 '나틈

    12-03 16:12
  • 서귀포 토평공단 공장 불 41시간여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서귀포 토평공단 공장 불 41시간여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공장 화재가 발생 4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3시 5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41시간 38분 만이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인 1일 오후 9시 39분께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져 오후 9시 47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소방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5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이어 오후 7시 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4개 동(1천82㎡) 전체와 파쇄작업 라인, 중장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업체는 폐목재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투입돼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함동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7월 24일에도 이 업체에서 큰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전 7시 8분께 폐목재와 파쇄목 약 600t이 적재돼 있던 자원순환시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12-03 16:05
  • 강원소방, 대학·기업체 기숙사 83곳 화재안전조사
    강원소방, 대학·기업체 기숙사 83곳 화재안전조사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밤사이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란이 빚어진 가운데 소방 당국은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도내 학교와 기업체 기숙사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대학·기업체 등 기숙사 총 83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벌인다. 조사반은 각 기숙사의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차단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고장 방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불법 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등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원소방은 기숙사 관리자·운영책임자에게 화재 예방 서한문을 발송해 소방시설 관리, 야간 안전 점검 강화, 피난통로 장애물 제거 등 관리법을 안내한다. 또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대피 훈련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3일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관계자와 협력해 기숙사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강릉시 유천동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약 10분 만에 꺼졌지만, A(19)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1개 방에서 학생 등 40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또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당국 추산 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mail protected]

    12-03 16:04

최신뉴스 자연재난

  • 오세훈 시장 "한파 피해·화재 예방에 만전" 긴급 지시
    오세훈 시장 "한파 피해·화재 예방에 만전" 긴급 지시

    "취약계층 어려움 없도록 시설 운영하고 화재 예방" 대책 전면 가동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체감 온도가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자치구·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오 시장은 3일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와 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라"며 "홍콩이 고층 아파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고층 건축물 특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기존 '관심(상시대비)'에서 '주의(1단계)'로 위기 경보가 상향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독거 어르신 9천285명과 쪽방 주민 189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노숙인 813명 중 157명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노숙인이 거리에서 추위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와 순찰 인력을 평상시의 2배 배치했으며 상담과 순찰 횟수, 식사·잠자리·방한용품 지원도 늘렸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천553명에게 제공되는 평상시 1일 1식 도시락과 주 2회 밑반찬을 한파 기간에는 도시락 1일 2식, 밑반찬 주 4회로 늘린다. 장애인, 만성질환자에게는 동 담당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한랭질환 예방, 한파 건강관리 방법도 전한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총 1천471곳(12월 기준)의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자치구 청사 24곳에 응급대피소를 마련해 한파 특보 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쪽방촌 동행목욕탕 5곳, 한파 대비 목욕탕 15곳, 신한은행·KT 대리점 등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21만 가구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원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도 지원한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상수도 동

    12-03 13:59
  • '물에 잠기지 않는 아산'…1천440억 들여 방재 기반시설 정비
    '물에 잠기지 않는 아산'…1천440억 들여 방재 기반시설 정비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총 1천440억원을 들여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첫 단계로 2019년 착공한 배방읍 중점 관리지역 정비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첫 사업지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대는 과거 상습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이다. 이에 국비 335억원 등 총 482억원을 투입해 배수 기능을 전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11.8km의 우수관로를 신설·개량해 배수 용량을 확보했는데, 준공되면 기습 폭우 때 빗물 정체를 크게 줄여 침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배방읍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원도심 지하 정비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모종동·용화동·온천동·온양2·5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9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모종·용화 지구에는 313억원 규모의 5.16km 관로 정비가 이달 시작된다. 온천동 지구에서는 392억원 규모로 빗물펌프장 1곳을 신설하고 5.85km의 관로를 보강하며, 온양2·5동 지구에서는 256억원을 들여 6.26km 구간을 정비한다. 시는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고면 기곡리, 신창면 남성리, 남동 일대를 신규 취약지로 지정해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신규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대책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역별 침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환경부 중점 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 확보로 연계할 계획이다. 임이택 시 수도사업소장은 "배방읍을 시작으로 원도심과 외곽 지역까지 정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도시 전역의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08:56
  • 경기도, 강추위 예보에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 가동
    경기도, 강추위 예보에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 가동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일 밤부터 도내 전역에 강추위가 예고됨에 따라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부터 안산·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군포·하남·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 19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 합동전담팀은 복지, 상수도 분야 등 7개 반(12개 부서)으로 구성됐으며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 동파 예방 등 선제 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시군에 특별 지시 공문을 보내 ▲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활동 등 돌봄 강화 ▲ 한파 대비 농수산물 냉해 예방 및 가축 폐사 예방 대책 강화 ▲ 수도시설 동파 사고 시 안내 체계를 구축 및 신속 복구 등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12-02 17:45
  •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내일 아침 부산조차 '영하'·아침 최저 -11도…서해안엔 '폭설'

    전국 아침 최저 -11∼-1도…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낮에도 대부분 지역 0도 안팎…밤부터 서해안과 제주산지 눈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3일 아침 서울과 인천은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겠다. 부산조차도 아침 기온이 -1도로 영하겠다.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으로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절리저기압이 지나가고 하층으로는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 때문에 찬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면서 3일 매우 춥겠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대부분 지역,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 일부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겠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는데, 서울과 인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8도이고 체감온도는 -12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강원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울과 인천 외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7도(체감온도 -11도), 광주 -2도(-5도), 대구 -4도(-9도), 울산 -2도(-7도), 부산 -1도(-5도)다. 낮 최고기온은 -5∼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0도 부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3도, 울산 5도, 부산 7도다. 추위는 4일 오전부터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바뀌면서 누그러들겠다. 다만 4일 아침은 3일 아침보다 춥겠는데 날이 맑아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 지표면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열을 대기권 밖으로 방출하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2일 늦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12-02 17:40
  • 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 종료…두 달간 15만t 방류
    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 종료…두 달간 15만t 방류

    극심한 가뭄 속 24년 만의 방류 결정…"모니터링 지속"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평창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 배수가 지난달 23일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극심한 가뭄을 겪던 지난 9월 강릉지역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도암댐 비상 방류수 한시적 수용을 결정했다. 도암댐 방류는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었다. 이에 지난 9월 20일 비상 방류를 시작한 뒤 약 두 달여 간 방류를 실시했다. 비상 방류 하루만인 지난 9월 21일 비상 방류수 공급 밸브가 파손돼 취수문 차단, 취수탑 내부 배수 및 잠수작업을 통한 유입 수문 수밀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 기간 도암댐 도수관로 내에 있는 물 15만t이 방류됐다. 시는 공급 밸브 파손 등으로 도수관로가 아닌 댐 안에 있는 물도 일부 방류됐을 수도 있지만, 즉각적인 수리와 차단 작업을 통해 댐에서 방류된 양은 극히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수는 종료됐지만 도수관로로 빗물, 지하수 등 자연적 침출수가 일부 유입돼 밸브 수리가 완료되기 전까지 제한적 방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한수원은 오는 15일까지 밸브 수리를 완료하고 방류구 밸브를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손 밸브의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는 현재처럼 지속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자체 수질검사를 병행해 관리하겠다"며 "수리 완료 후에는 더 이상의 침출수 등 방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2 15:08

최신뉴스 사회재난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 작용"(종합2보)

    사조위 조사 결과…고속도로 터널 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규정 사항인 100m보다 촘촘한 50m 간격으로 지반을 조사했지만,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12-03 17:54
  •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자연재해·인재 복합적으로 작용"(종합)

    사조위, 고속도로 터널공사·노후관 관리 미흡 등이 간접 영향 판단 국토부, 터널 공사 지반 조사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일동 땅꺼짐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1공구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발생 지반에 3개의 불연속면(암반 등에서 물질 성질이 갑자기 바뀌는 경계면)이 교차해 만들어진 쐐기형 블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시공 단계에서 '심층 풍화대'(지표면으로부터 깊은 곳에서도 풍화 작용을 강하게 받은 암반층) 불연속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의 간접 원인으로는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도 누수가 지목됐다. 땅 꺼짐 발생지에서 28m 떨어진 지점은 2017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터널 공사가 이뤄졌던 곳이다. 2017년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13공구 인근의 지하수위는 지표면으로부터 3.1∼6.9m였으나 2022년 1월에는 18.9∼25.5m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은 2022년 실태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균열·이음부 단차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응력(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이 변화하고, 하수관 노후에 따른 누수로 지반 연약화가 가중된 것이다. 사조위는 "심층풍화대 불연속면이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지며 미끄러졌고, 그 결과 설계 하중을 초과하는 외력이 작용해 터널 붕괴와 땅 꺼짐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조위는 대우건설이 9호선 연장 사업의 터널 굴착에 경제성이 높은 '나틈

    12-03 16:12
  • 서귀포 토평공단 공장 불 41시간여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서귀포 토평공단 공장 불 41시간여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공장 화재가 발생 4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3시 5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41시간 38분 만이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인 1일 오후 9시 39분께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져 오후 9시 47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소방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5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이어 오후 7시 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4개 동(1천82㎡) 전체와 파쇄작업 라인, 중장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업체는 폐목재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투입돼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함동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7월 24일에도 이 업체에서 큰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전 7시 8분께 폐목재와 파쇄목 약 600t이 적재돼 있던 자원순환시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12-03 16:05
  • 강원소방, 대학·기업체 기숙사 83곳 화재안전조사
    강원소방, 대학·기업체 기숙사 83곳 화재안전조사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밤사이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란이 빚어진 가운데 소방 당국은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도내 학교와 기업체 기숙사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대학·기업체 등 기숙사 총 83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벌인다. 조사반은 각 기숙사의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차단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고장 방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불법 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등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원소방은 기숙사 관리자·운영책임자에게 화재 예방 서한문을 발송해 소방시설 관리, 야간 안전 점검 강화, 피난통로 장애물 제거 등 관리법을 안내한다. 또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대피 훈련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3일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관계자와 협력해 기숙사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강릉시 유천동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약 10분 만에 꺼졌지만, A(19)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1개 방에서 학생 등 40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또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당국 추산 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mail protected]

    12-03 16:04
  • 부산 기장군 창고서 화재…1시간여만에 진화(종합)
    부산 기장군 창고서 화재…1시간여만에 진화(종합)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3일 오전 11시 14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대로 인근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연기와 불꽃을 본 차량 운전자가 119에 신고하는 등 21건의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불은 창고 건물과 인근 닭 사육장, 주거 건물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6분 만인 낮 12시 20분께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장군은 불이 나자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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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상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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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못볼지도] 포토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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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현장을 가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연합뉴스가 기획·송고한 시리즈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 내일은 못볼지도 임금께 진상하던 행주 웅어는 어디로

    웅어(熊漁)는 임금께 진상하던 청어목 멸치과의 물고기로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 어종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강 유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조선시대에는 38개 현에서 특산물로 잡혔다고 한다. 4월에 산란기를 맞아 서해에서 한강 하류로 거슬러 올라와 조수가 드나드는 '갈대밭에 알을 낳는다'고 해서 갈대 '위(葦)' 자를 써 '위어(葦魚)'라고도 불렸다. 겸재 정선의 작품 중에는 웅어잡이 배를 그린 '행호관어도'가 있다. 행호(幸湖)는 행주산성 아래 한강 하류가 호수처럼 보여 붙은 명칭이다. 이곳에는 갈대가 무성해 웅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지금의 경기 고양시 지역인 한강 하류엔 웅어를 잡아 수라상에 올리기 위한 위어소가 설치됐다. 그러나 지금은 웅어란 이름조차 생소해졌다. 어획량은 20년 새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행주어촌계 어업인들은 해마다 잡히는 웅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탄한다. 이러다가는 '행주 웅어'는 이름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나온다. 어획 감소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지만,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변화를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정만 제기된다. ◇ "그물 터질 정도로

  • 극한기후 제주 돌담 쌓고 기우제 지내다 장비·첨단기술 활용 방재

    날씨가 '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과거 제주에서도 자연재난을 견디며 살아가는 지혜가 전승돼왔으며, 기우제나 굿 등 신앙에 기대 안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늘날 자연재난 대책이 체계화되고 첨단 기술과 장비가 방재에 활용되고 있지만, 극단적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대책 고도화도 요구되고 있다. ◇ 태풍도 견디는 돌담, 마을마다 전승되는 '장마 종료' 가늠 지혜 제주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돌담. 여기에는 강한 비바람을 이겨낸 제주인의 지혜가 담겨있다. 얼핏 보면 허술하게 쌓여있는 듯하지만, 웬만한 강풍은 버텨낼 수 있다. 돌 틈으로 바람을 통하게 함으로써 강풍의 저항을 고스란히 받아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강한 비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집 주변에 돌담을 쌓는 경우도 많았다. 돌담이 울타리이자 방풍벽 역할을 해줬다. 농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캐낸 돌덩이들을 주위에 쌓으면서 생겨난 '밭담'은 농경지 경계를 구분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과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제주밭담은 2013년 1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2014년 4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

  • 내일은 못볼지도 짧아지는 겨울, 귀해지는 눈…문 닫는 스키장들

    가을이 깊어지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하얀 설원을 누비며 겨울을 즐기고픈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기다림도 커지고 있다. 강원 일부 스키장은 올겨울 개장을 앞두고 이미 지난달 말 제설기를 가동해 인공눈 만들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국내에서 즐기는 설원 위 질주의 즐거움도 어쩌면 머지않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스키장 곳곳이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곳곳 스키장 휴·폐장 또는 축소 운영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교통편이 좋아 인접한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스키장과 함께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수도권의 대표적인 스키장 중 한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찾아간 이 스키장 슬로프에는 잡풀만 무성했다. 스키어들이 이용하던 편의시설 등은 녹이 슬거나 벽면 페인트가 벗겨져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스키어들을 쉴 새 없이 실어 나르던 리프트가 멈춘 채 덩그러니 공중에 매달려 있어 이곳이 스키장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 리조트로 향하는 도로변에도 예전에는 스키용품 대여점이 즐비했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었다.

  • 극한기후 제주 겨울마다 제설제 수천t 사용…폭설에 공항 마비되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지방으로 꼽히는 제주도지만, 겨울철 폭설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다. 제주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에는 많게는 1∼2m 이상 많은 눈이 쌓여 산행과 산간도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하며, 종종 해안 지역까지 눈으로 뒤덮이는 등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기도 한다. ◇ 해안에도 하루 10㎝ 이상 눈 쌓이기도…겨울마다 제설제 수천t 사용 1923년부터 100년 넘게 기상 관측이 이뤄진 제주(제주기상청) 지점을 기준으로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은 언제일까. 일 최심신적설(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 역대 순위를 보면 10㎝ 이상 신적설을 기록한 날은 1위 1984년 1월 18일 13.9㎝, 2위 1959년 1월 17일 12.8㎝, 3위 2016년 1월 23일 12㎝, 4위 1960년 12월 30일 10.7㎝, 5위 1966년 2월 6일 10.2㎝다. 이 중 3위인 2016년 1월을 제외하면 모두 1980년대 이전이다. 일 최심신적설 1위를 기록해 '눈이 가장 많이 내렸던 날'로 꼽히는 1984년 1월 18일에 제주 지점은 13.9㎝, 서귀포는 11㎝, 성산은 13.3㎝의 적설량을

한눈에 보는 행동요령

  • 전기전원 및 가스 차단 후 수위가 무릎 아래일 때 신속히 밖으로 탈출
    전기 전원 및 가스 차단 후
    수위가 무릎 아래일 때
    신속히 밖으로 탈출
  •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119 신고 후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대피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119 신고후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대피
  • 게단 침수 시 119 신고 후 수심이 종아리 이하일 때 운동화나 맨발로 탈출
    계단 침수 시 119 신고 후
    수심이 종아리 이하일 때
    운동화나 맨발로 탈출
  • 하천 범람 시, 물이 무릎까지 찰 경우 이동하지 말고 119 신고 등을 통해 안전 확보 후 이동
    하천 범람 시, 물이 무릎까지
    찰 경우 이동하지 말고
    119 신고 등을 통해
    안전 확보 후 이동
  • 비가 많이 와 조금이라도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도로 절대 진입 금지
    비가 많이 와 조금이라도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도로
    절대 진입 금지
  • 신문지,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창문 파손 대비
    신문지·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창문 파손 대비
  •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 미리 고정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 등 미리 고정
  • 외출 자제하기
    외출 자제하기
  • TV, 라디오 등을 통해 재난정보 숙지
    TV·라디오 통해
    재난 정보 숙지
  •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 자제
  •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삼가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주류 삼가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 것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 것
  •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시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 의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 시
    친인척·이웃 등에 보호 의뢰
  • 지진 행동요령, 튼튼한 탁자아래로 들어가 피신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피신
  •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
    가스와 전기 차단 후
    문을 열어 출구 확보
  •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
  • 밖으로 나갈 때에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넓은 공간으로 침착하게 대피
    밖으로 나갈 때에는 낙하물
    주의, 넓은 공간으로
    침착하게 대피
  • 운전 중 일 경우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키를 꽂아 두고 대피
    운전중일 경우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운 후
    키를 꽂아두고 대피
  •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인증된 마스크 준비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인증된 마스크 준비
  • 부득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부득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 민감군[어린이,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은 실외 활동 제한 및 실내 생활 권고
    민감군(어린이 노익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은 실외활동
    제한 및 실내생활 권고
  • 조리할 때는 레인지후드 가동하고 창문 함께 열기
    조리할 때는 레인지 후드
    가동하고 창문 함께 열기
  • 노약자, 영유아 등 난방·온도관리 유의
    노약자, 영유아 등
    난방·온도관리 유의
  •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
  • 동상에 걸리면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온도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이동
    동상에 걸리면 따뜻한 물에
    30분 가량 담그고, 온도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 이동
  • 수도계량기·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으로 보온 (동파 예방)
    수도계량기·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으로 보온(동파 예방)
  •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스노 체인·부동액 등 용품 준비 및 자동차 점검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스노체인·부동액 등
    용품 준비 및 자동차 점검
  • 산간 고립 우려 지역, 식량.연료 등 비상용품 준비
    산간 고립 우려 지역,
    식량·연료 등 비상용품 준비
  • 내 집 앞 눈은 수시로 치우기
    내집 앞 눈은 수시로 치우기
  •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
  • 차량 고립 시 119에 신고 후 차 안에서TV, 라디오, 인터넷 등 통해 기상 상황 확인하며 구조 기다리기
    차량 고립 시 119에 신고 후
    차 안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 통해 기상 상황
    확인하여 구조 기다리기
  • 입산 시 성냥, 라이터, 담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입산 시 성냥, 라이터, 담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 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하거나 지정된 야영장 외에서 취사 및 야영 행위 금지
    입산 통제구역에 출입하거나
    지정된 야영장 외에서
    취사 및 야영 행위 금지
  • 산불 발견 즉시 119 신고 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논, 밭, 공터 등으로 신속히 대피
    산불 발견 즉시 119 신고 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논, 밭, 공터 등으로
    신속히 대피
  •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경우 비교적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대기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경우
    비교적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대기
  •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른 계곡 밑으로 대피 금지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른
    계곡 밑으로는 대피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