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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기사 목록

  • 외교2차관 "인도적 협력, 北주민 삶 변화시킬 가장 현실적 방법"
    외교2차관 "인도적 협력, 北주민 삶 변화시킬 가장 현실적 방법"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인도적 협력이 북한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한 인도적 협력' 국제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인도적 협력이 정치적 요소에 영향받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럼에는 타판 미슈라 전 주북국제연합(EU)상주조정관,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박경애 캐나다 요크대학교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KPP) 소장, 박기범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니클라스 스반스트룀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소장 등 국제기구·학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경험과 과거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보건·기후·환경 등 분야에서 향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새로운 대북 협력 모델·접근 방안을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1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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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차관보, 아세안대사단에 北과 대화여건 조성에 관심 당부
    외교차관보, 아세안대사단에 北과 대화여건 조성에 관심 당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주한아세안대사단에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날 주한아세단대사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아세안 정상들이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정부가 아세안 중시 기조를 견지하면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의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주한 아세안 대사들은 CSP 비전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차관보와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외교부와 주한아세아대사단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1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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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핵잠,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中日 중재역할 바람직"(종합)
    李대통령 "핵잠,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中日 중재역할 바람직"(종합)

    "북미대화 중요…필요하면 '한미 연합훈련 고민' 입장도 취할 수 있어야" "韓中, 뗄 수 없는 관계…동북아 안정 위한 안보협력 논의해야, 빠른시일내 방중" "한일관계, 사도광산·독도 등 감정적 요소 섞여…경제·안보 협력은 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해 가졌던 두 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잠수함 건조 장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건조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는 "핵잠에 기폭장치나 핵폭탄이 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확산 금지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이 합의한 대원칙으로, 한국도 핵확산금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체 핵무장은) 비상식적 행동이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또 엄청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될 텐데 이를 견딜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피스 메이커' 역할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한국의 대화 노력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 미국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북한이 중시하는 '체제 보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도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게 북한 판단"이라며 지금은 북미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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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중·일 한쪽 편들기보다 중재·조정역할 바람직"
    李대통령 "중·일 한쪽 편들기보다 중재·조정역할 바람직"

    비상계엄 극복 과정에 "미국 정부 역할도 크게 작용한 점 알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중국과 일본의 갈등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한쪽 편을 들거나 하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속담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인 간 관계나 국가 간 관계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쪽 편을 들기보다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찾고, 가능한 영역이 있다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조정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견 모두발언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의 극복 과정과 관련해 "언론의 역할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각국 정부의 역할, 또 미국 정부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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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1차관, 美국무부 정무차관에 "팩트시트 가시적 성과 당부"
    외교 1차관, 美국무부 정무차관에 "팩트시트 가시적 성과 당부"

    관세 연방관보 게재 독려 요청…대북 대화 등 공조키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대북 공조, 지역·글로벌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박 차관은 전날 있었던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한미 정상 간 합의사항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음을 평가했다. 이어 후커 차관이 한미 관계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야별 실무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구체적·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커 차관은 두 차례의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후속 조치의 충실한 이행을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또 지난 1일 미국 상무부가 관세 합의 이행을 위한 관세 인하 등 미측의 상응 조치를 발표한 점을 평가하고, 연방 관보 게재 등 필요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 관련 부처를 지속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전쟁 종식을 위한 미측의 노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두 차관의 한미 차관 전략대화 이후 50여일 만에 성사됐다. 두 차관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과 지역·국제 현안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1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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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서 제12회 '한미동맹의 밤'…"맞잡은 손 굳건히"
    하와이서 제12회 '한미동맹의 밤'…"맞잡은 손 굳건히"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12회 '한미동맹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동맹의 밤은 2013년부터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매년 개최해 온 리셉션 형식의 행사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및 예하 사령부 주요 장성과 하와이주(州)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에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실비아 루크 부지사, 인도태평양사령관 새뮤얼 파파로 대장, 태평양공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대장, 태평양함대사령관 스티븐 쾰러 대장, 태평양육군사령관 로널드 클라크 대장,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동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준 총영사대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한미 양국의 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및 안보, 번영의 초석이 되어왔다"며 "양국의 철통같은 동맹은 앞으로도 세대를 거쳐 굳건히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사령관 파파로 대장은 축사에서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을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12-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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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IAEA에 '핵잠·원자력' 관련 NPT 의무 이행 강조
    정부, IAEA에 '핵잠·원자력' 관련 NPT 의무 이행 강조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에 원자력(핵)추진잠수함을 도입하고 농축·재처리 권한을 확대하는 데 있어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외교국장은 2일 오전 외교부에서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과 제14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국장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상업적 목적의 평화적 농축·재처리와 관련해 우리가 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면서 투명하게 IAEA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우리 측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IAEA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북핵 검증 준비 태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IAEA가 북핵 검증에 있어서도 준비 태세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책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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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원팀으로 지원"
    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원팀으로 지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단장을 맡은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정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기업 지원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수출·수주 중점 지원 분야를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한류 연관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경제단체 측은 수입 규제 대응의 어려움과 현지 네트워크 부족 등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정부와 재외공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외교·정책·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K-원팀'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1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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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잠은 NSC·원자력은 외교부…정부, 美와 실무협의 본격 준비(종합)
    핵잠은 NSC·원자력은 외교부…정부, 美와 실무협의 본격 준비(종합)

    조선협력도 NSC가 협의채널 될 듯…한미, 분야별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 외교부, '한미 발표 다르다' 지적에 "큰 차이 없어…국민 관심사 더 풀어서 설명"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이정현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원자력, 조선, 원자력(핵)추진잠수함 등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하면서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정부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양국 정상 간에 채택한 공동 팩트시트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는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에 대한 내용이 없고 원자력 협력이나 핵잠수함에 대해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조선업 협력과 한미동맹 현대화가 강조되는 등 한국 발표와는 방점을 찍은 부분이 달랐다. 이에 따라 한미가 핵잠이나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얼마나 신속하게 가동하는지가 미국의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 보도자료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보도자료에도 한미정상회담 합의 이행 논의를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국민의 관심 사항인 원자력과 핵추진잠수함 분야를 더 풀어서 설명했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향후 일정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 이행 방안을 (한미) 양측이 협의하고, 우리도 협의에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과 협의를 위한 채널을 어떻게 할지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핵잠 건조나 원자력 협력, 조선 협력 등 사안이 모두 여러 부처가 관련돼 있고 민간과의 협력도 중요한 만큼 효율적 논의를 위한 내부 체계도 갖춰야 한다. 박윤주 차관

    12-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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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차돌 같은 동맹"…美대사대리 "전략산업 협력확대 시기"
    정청래 "차돌 같은 동맹"…美대사대리 "전략산업 협력확대 시기"

    케빈 김 "韓 강력한 모범 동맹…민주주의 회복력 지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김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경제성장과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동맹이 한미동맹이며 결코 깨질 수 없는 차돌 같은 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70여년 피로 맺어진 혈맹이란 것을 핵추진 잠수함으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난 10월) 트럼프-이재명 양국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승인한 것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은 놀라워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미국 방문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가 되어 달라며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것을 거론하며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가 서로 조화롭게 동맹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북미 관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사대리께서 '스몰 피스메이커', 저는 '스몰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각자의 위치에서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사대리는 "한국이 아주 강력한 모범 동맹인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조선업, 반도체, 핵추진 잠수함 등을 언급하며 "전략적인 산업에 있어 양국의 협력이 더 확대되는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에 있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며 "(협력할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현황, 국제적 현안이 망라된다"고 설명했다. 12·3 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두고 한국 민주주의 문제도 화두에 올랐다. 정 대표는 "1년 전 불법 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을 때 한국 민주주의를 믿

    1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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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외교부-우주항공청, 4∼5일 '글로벌 뉴스페이스 포럼'
    [게시판] 외교부-우주항공청, 4∼5일 '글로벌 뉴스페이스 포럼'

    ▲ 외교부와 우주항공청은 오는 4∼5일 서울과 대전에서 우리 우주기업 40여곳과 미국 등 16개국의 우주 담당 기관을 초청해 '글로벌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4일에는 마지드 이스마일 이집트 우주청장이 아랍·아프리카 우주 협력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언을 할 예정이며, 5일에는 해외 기관들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연구센터를 방문한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우주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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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잠은 NSC·원자력은 외교부…정부, 美와 실무협의 본격 준비
    핵잠은 NSC·원자력은 외교부…정부, 美와 실무협의 본격 준비

    조선협력도 NSC가 협의채널 될듯…한미, 분야별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이정현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원자력, 조선, 원자력(핵)추진잠수함 등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하면서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정부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양국 정상 간에 채택한 공동 팩트시트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는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에 대한 내용이 없고 원자력 협력이나 핵잠수함에 대해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조선업 협력과 한미동맹 현대화가 강조되는 등 한국 발표와는 방점을 찍은 부분이 달랐다. 이에 따라 한미가 핵잠이나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얼마나 신속하게 가동하는지가 미국의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미국과 협의를 위한 채널을 어떻게 할지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핵잠 건조나 원자력 협력, 조선 협력 등 사안이 모두 여러 부처가 관련돼 있고 민간과의 협력도 중요한 만큼 논의를 주도할 내부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박윤주 차관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측에서 담당자를 지정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미국 측과) 매칭해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를 다룰 원자력 협력은 외교부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당시에도 외교부 인사가 대표로 임명돼 협상을 벌였다. 다만 2035년까지 적용되는 지금의 한미원자력협력협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지 불투명해 이번에도 별도의 협상 대표가 임명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을 통해 농축과 재처리

    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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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은 원자력·美는 투자…정상합의이행 첫발뗐지만 우선순위 달라
    韓은 원자력·美는 투자…정상합의이행 첫발뗐지만 우선순위 달라

    한미회담 韓측 자료에 강조된 우라늄농축·핵잠, 美자료엔 적시안돼 트럼프 지지율 하락속 핵잠 등 韓 관심 분야 조속 협의 여부 주목 美 부담 적은 무역 합의는 美도 이행 의지 밝히며 일단 순조로운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한미 외교 당국이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에 합의하면서 핵추진잠수함 등 한국의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은 한국의 관심 사안보다는 한미동맹 현대화와 한국의 대미 투자 등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받기로 한 부분에 더 집중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향후 사안별로 이행 속도에 차이가 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나 양국 정상 간에 채택한 공동 팩트시트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 29일 경주에서 회담한 뒤 합의 내용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를 지난 11월 14일 발표했는데 이후 양국 간 고위급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와 무역을 포괄한 이 합의의 골자는 한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지원 또는 승인키로 했다. 양 차관은 약 40분간 진행된 이날 협의에서 이런 합의를 실무적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양국 간 대화 틀을 짜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 차관은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박 차관은 특히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으며, 이에 랜도 부장관은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차관은

    12-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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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핵잠등 정상합의 신속이행위한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키로"(종합)
    "한미, 핵잠등 정상합의 신속이행위한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키로"(종합)

    외교부, 외교차관회담 결과 발표…"핵잠·조선협력 본격화 노력하자" 공감 韓 "우라늄 농축·핵연료 재처리 조속 협의하자"…美 "한국의 투자약속 환영"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박성민 홍정규 특파원 = 한미가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분야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양국 정상회담에 따라 채택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미는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에게 요청했다. 랜도 부장관은 이에 대해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답했다. 박 차관과 랜도 부장관은 "핵추진잠수함, 조선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한미 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분야와 관련해 팩트시트에 명시된 합의 사항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것이다. 박 차관은 또 한국 측의 팩트시트 이행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관세 인하 조치가 조속히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

    12-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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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팩트시트 신속이행 공감대…부문별 이행협의체 구축키로"
    "한미, 팩트시트 신속이행 공감대…부문별 이행협의체 구축키로"

    워싱턴서 외교차관 회담…"여러이슈 병행 논의하며 '신속한 이행' 공감대" 美국무 副장관 "동맹현대화 논의…한국의 조선업등 핵심전략부문 투자약속 환영"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박성민 홍정규 특파원 = 한미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합의인 조인트 팩트시트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이행에 나서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한미는 외교부(한국)와 국무부(미국)를 비롯한 관할 기관 당국자를 서로 연결해 부문별 협의의 틀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팩트시트 이행 방안을 논의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와 관련해서 미측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기본적으로 협의채널을 잘 구축해서 여러 이슈를 심도있게 진전시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한미간 협의 채널 구축에 대해 "담당하는 기관간에 서로 누가 누가 대화에 나설 지를 매칭(연결)해서 꾸려가기로 했다"고 소개한 뒤 "미측에서 담당자를 지정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미측과) 매칭해서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명시된 합의 이행에 대해 "적극적이고, 가능하면 신속하게 일을 추진하자고 했다"며 "여러 이슈를 병행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외교차관 회담은 10월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11월 14일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진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였다.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이 포함됐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측의 랜도

    12-0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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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외교차관 "韓美 관할기관간 매칭 통해 이행협의틀 구축키로"
    [속보] 외교차관 "韓美 관할기관간 매칭 통해 이행협의틀 구축키로"

    12-0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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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외교1차관 "한미, 팩트시트 신속·적극 이행 공감대 형성"
    [속보] 외교1차관 "한미, 팩트시트 신속·적극 이행 공감대 형성"

    12-0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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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수료식 개최
    [게시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수료식 개최

    ▲ 외교부는 1일 제21기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1기 서포터스 60명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대국민 해외안전여행 홍보 활동을 했으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3개 팀과 개인 3명이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1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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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에서 공공기관 직원 등 한국인 2명 밀수 혐의 체포
    이란에서 공공기관 직원 등 한국인 2명 밀수 혐의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민선희 기자 = 이란에서 최근 한국인이 밀수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께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한국인 2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1명은 한국 공공기관 직원, 다른 1명은 교민으로 알려졌다. 이란인 1명도 함께 체포됐고 이들은 밀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외교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지 공관 및 이란 당국과 소통하면서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현지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1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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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한미동맹재단, 美 버지니아서 'MTL 영화 포럼' 개최
    미주한미동맹재단, 美 버지니아서 'MTL 영화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이 오는 4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위치한 룩 다인-인 시네마에서 한국 영화 감상과 문화적 가치 공유를 위한 MTL(Movie together Talk and Learn) 영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청, 주미대한민국대사관,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워싱턴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며, 상영 작품은 임순례 감독, 김태리 주연의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한미 양국이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된다. 최태은 회장은 "이번 포럼은 영화를 매개로 미국 사회 속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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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란 정책협의회 이란서 개최…"협력 증진방안 모색"
    한-이란 정책협의회 이란서 개최…"협력 증진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외교부는 정광용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알리 아스가르 모함마디 이란 외교부 아태국장과 제8차 한-이란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7년 만에 재개된 지난 5월 서울에서의 제7차 협의회 이후 약 6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양측은 반년 만의 8차 협의회 개최가 우호 관계 지속을 위한 양국 외교부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행정·문화·교육 등 분야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최근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국장은 외교장관 통화와 회담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계기를 활용해 실현이 가능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정 국장은 정책협의회 이후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을 예방해 양국 현안 전반을 논의하고 이란 내 한국인의 안전과 편의에 대한 이란 외교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과 이란 관계는 2019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으로 이란의 한국에 대한 원유 수출대금이 국내에 동결되면서 악화했는데 2023년 자금 동결이 해제되면서 회복 국면에 있다. [email protected]

    1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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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미 외교1차관 "한미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논의"
    방미 외교1차관 "한미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논의"

    12월1일 美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팩트시트 적시된 여러 이슈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0일(현지시간)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미 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등을 미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팩트시트에서 논의된 여러 이슈를 양국 간에 상의하고 어떻게 진전을 만들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을 이행할 한미 간 협의체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한미 간 여러 가지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미측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하고 우리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미측 사정을 감안해서 협의 채널을 파악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 협의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도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 한번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진전을 만드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또 대북정책 조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반적으로 모든 사안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12월 1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는 10월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11월 14일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지는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다. 이번 회담에서 박 차관은 미측에 팩트시트에 들어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조속히 이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

    12-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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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팩트시트 후속논의 본격화…원자력 협상 틀 잡기 주력
    한미, 팩트시트 후속논의 본격화…원자력 협상 틀 잡기 주력

    미국서 1일 외교차관 회담…미측에 '조속한 이행' 메시지 전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1차관은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한다. 이는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이달 14일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지는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정부는 미측에 팩트시트에 들어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조속히 이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있다.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권한을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확대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의 틀을 잡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협상 틀을 만들기 위한 협상'이 회담의 주목적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궁극적으로는 2035년까지 적용되는 기존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을 개정해 나가는 방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기적으로는 현행 협정 틀을 지키면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협정을 개정할지 아니면 현재 협정에 추가로 어떤 조항을 추가시킴으로써 우리가 농축과 재처리를 할 수 있게 할 것인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미는 차관급에서 관련 사항을 큰 틀에서 논의한 뒤 실무급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별도의 협상 대표가 선임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원자력(핵)추진잠수함 도입 사안 역시 의제로 거론될 수 있다.

    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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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미투자 MOU '숙제' 끝낸 정부, 농산품 등 비관세 협상 준비
    대미투자 MOU '숙제' 끝낸 정부, 농산품 등 비관세 협상 준비

    12월 중 여한구 통상본부장·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대좌' 美 농산물 검역절차 개선·정밀지도 반출·지재권 등 협상 테이블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미국과 3천500억달러(약 51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연계한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농산물, 플랫폼,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장벽' 관련 협상을 앞두고 있어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미는 12월 중으로 비관세 관련 협상을 시작해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는 미국과 비관세 장벽 관련 현안이 있는 각 부처와 긴밀한 공조 속에 한미 비관세 장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상호관세 및 대미 투자 관련 협상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양측 대표를 맡아 논의했지만, 비관세 장벽 협상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협상 대표로 나서 쟁점을 조정한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직후인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주요 안건 관련 우리 측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한미는 미국이 한국에 정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에 한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한국은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중 1천500억달러는 조선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2천억달러는 연간 2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상업적 합리성을 갖춘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4일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 밖에도 '상호무역 촉진'을 위한 공약과 이행 계획을 추후 논의를 통해 명문화하기로 하고 비관세 장벽 관련

    1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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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안 우려' 온두라스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치안 우려' 온두라스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외교부는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치안 불안이 커진 온두라스에 대해 28일 오후 7시를 기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외교부는 "온두라스를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은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기를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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